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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문화
- #외국계 기업
작성: 2025-11-21
작성: 2025-11-21 10:50
금요일에 외국계 기업에 대한 커리어 콘텐츠를 포스팅하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드디어 오늘 포스팅을 올립니다. 사실, 지난주는 출장 때문에 어려웠고 오늘은 휴가이지만 그래도 외국계 기업 취업을 도전하는 학생, 주니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외국계 기업에 대한 환상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첫 직장을 외국계 기업에서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회사 문화에 대해 선입견이 있어 외국계 기업을 선택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이유로는 술 문화가 있겠는데요. 군대와 술 문화로 인해 분위기가 위축된 것으로 느껴지는 한국 기업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외국계 기업을 택했습니다.
구글, 메타, 애플 등 미국 IT 빅테크 기업의 문화는 유연하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를 동경하며 이런 회사들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그 기업들은 모두 유연하고 본인이 술을 먹든 먹지 않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듣기도 했습니다.
모든 외국계 기업이 그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한국 기업이 다 경직된 문화도 아닙니다.
✅회사마다 다르다
회사마다 갖고 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요즘엔 회사 문화가 정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조직 문화 담당자 등 예전에는보기 어려웠던 직무들을 채용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직무를 채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회사마다 산업이 다르고 그 특성에 맞는 문화가 다르고 그 문화를 생성, 유지, 개선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구글과 메타가 다르고 넷앱과 AWS가 다르고 콘티넨탈과 BMW가 다르고 그렇습니다. 각각의 회사 문화가 다릅니다. 안그래도 자유로운 생활을, 문화를 즐기는 외국인들인데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문화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회사 구성원에 따라 다르다
회사 구성원이 누구냐에 따라 당연히 다릅니다. 회사 CEO의 마인드에 따라, 회사 인사 총괄 책임자에 따라, 각 부서의 부서장, 혹은 나의 상사에 따라, 팀에 따라, 각 지사마다 다릅니다. 물론 본사에서는 동일하게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할 것입니다. 하지만 각 나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이어도 한국 특성 문화가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한국인으로 구성된 외국계 회사라면 어느 정도는 한국 문화가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100% 만족 시킬 수 없다
아무리 내가 가고 싶은 회사가 구글, MS 등이더라도 100% 만족할 순 없습니다. 회사는 당신을 100% 만족하게 하는 마법의 공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그 회사들을 동경하는 것은 그 회사에 직접 들어가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곳에 취업한 사람이 계속해서 100% 만족하고 동경하며 다닐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들로 만족도가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회사 만족도에 있어서 100%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라도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통근 거리, 본사 직원과의 시차 문화, 레이 오프 가능성, 잦은 조직 구조 개편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부분을 보면서 다니는 것이 직장인이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회사다
말 그대로 회사는 회사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회사는 우리를 100% 만족시키려고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물론 회사 임직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인사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회사는 일하고 매출을 증대하는 이익 집단입니다.
더군다나 외국계 기업은 각 나라에 세일즈를 하기 위해 진출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생각한 여유로움보다는 어쩌면 더욱 치열하게 로컬 회사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외국계 기업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외국계기업 이어도 나와 맞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에게 좋은 부분은 무엇인지, 안 좋은 점이 있다면 나에게, 혹은 내가 갈 회사에서 그 포인트를 상쇄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잘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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