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최선
- #자존감
- #회사 규모
- #겸손
- #김부장 후유증
작성: 12시간 전
작성: 2025-12-08 11:35
여전히 김부장 후유증이 남아 있다. 그만큼 나에겐 정말 공감 가는 현실 고증이 제대로 된 드라마였다. 안 그래도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데 오랜만에 본방 사수하며 재밌게 봤다. 직장인으로서 느꼈던 부분이 굉장히 많다. 내년부터는 정말 이런 부분들을 가슴에 새기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이다.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즐기며 배우며 열심히 일할 것
지금 다니는 회사가 작은 조직이라고 해서 배울 것이 없지 않다. 오히려 굉장히 많다. 어떻게 하면 회사를 키워나갈 수 있는지, 회사를 운영하며 어떤 환경을 세팅해야 하는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다.
회사 규모 때문에 무시당할 것도 아니다. 오히려 작은 고추가 매운 법이기도 하다. 압박감은 어느 회사든 존재하지만, 극심한 압박이 아닌 것도 참 좋다. 대기업은 이미 성장을 완료한 상태라서 어떻게든 실적을 내려고 고군분투 하지만, 작은 기업은 자그마한 실적이더라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다.
✅회사 규모를 따지면서 비교하지 말 것
김부장은 국내 최고 통신사 대기업 영업팀 부장이다. 남들이 다 가고 싶어하는 회사다. 연봉과 복지가 좋다. 사람들이 다 아는 곳이라서 회사 명함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하지만 다 부질 없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사람들은 '나'를 보는 게 아니라 내가 다니는 '회사'를 본다. 그래서 어느 회사를 다니든, 회사의 규모가 크든 작든, 남들이 알아주든 몰라주든 개의치 말야아 함을 느낀다.
비교는 자존감과 헤어지는 길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부럽더라도 그 사람이 퇴사하는 순간 똑같은 사람이 된다. 설사 다른 대기업에 입사하더라도 그저 같은 사람일 뿐이다. 우리 다 퇴직하면 똑같다.
✅항상 겸손할 것
지금 잘 되고 있다고 으스댈 것도 없고 잘 되지 않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배운다. 언제 어디서든 겸손해야함을 다시 한번 더 다짐한다.
상승 곡선이 있으면 하락 곡선도 있다. 상승 곡선일 땐 항상 감사함으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락 곡선이더라도 언젠가 상승 곡선이 찾아올 것을 기대하며 성실히 나아가야 한다.
✅걱정보다 지금에 최선을 다할 것
하락 곡선이 장기화 되거나 하는 일들이 족족 잘 풀리지 않을 때 많은 걱정이 찾아온다.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좌절이라는 것에 시간을 빼앗겨선 안 된다.
오히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이라도 진심을 다하고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 꾸준히 계속 달려 나가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아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2025년도 마지막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김부장 드라마를 보고 2026년을 위한 마음 가짐을 다져본다. 여러분도 2026년에 어떠한 비즈니스맨의 자세로 나아갈지 고민하고 다짐해 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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